주변에 다 임신되고 나만 덩그러니 남편과 나, 둘일 때... 이와중에 친동생네가 먼저 임신되고 출산하는 걸 보며, 차마 조카를 볼 수 없는 마음. 내 간절함이 질투심이 될까봐 곁에 다가가지 못하는 마음. 난 언제쯤 주변에서 축하한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지...시험관 그만하라는 소리 좀 그만했으면. 나는 아직도 내 마음에 후회가 남아 끝까지 해보고 싶은데, 그런 나를 보며 그만하라고 점점 커지는 목소리들... 이 서운 섭섭함이 추억이 될 날이 오기를... 간절히 바라봐요.
💌꼬미의 답장 | 주변이 하나 둘 임신 소식을 전해올 때, 나만 제자리인 것 같은 그 소외감. 친동생이 먼저 출산했을 때 느꼈을 마음이 특히 마음에 걸렸어요.
사랑하는 동생이고, 조카인데 기쁨과 간절함이 뒤엉켜 어디에도 마음을 편히 놓지 못했을 순간이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그리고 "시험관, 그만해"라는 말들. 걱정에서 나온 말인 걸 알면서도 그 말이 쌓일수록 혼자가 되는 기분이 드셨을 것 같아요.
그래도 사연을 보내주신 마마님은, 지금 이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고 계시잖아요.
"끝까지 해보고 싶다"는 그 말이 얼마나 단단하고 용감한 말인지, 꼬미는 알아요.이 서운하고 섭섭한 감정들이 언젠가 "그때 참 힘들었지" 하고 웃으며 꺼낼 수 있는 추억이 되는 날, 꼭 올 거라고 믿어요.🧸💛
두 줄의 기다림 속 우리들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