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도 어린 편이라 주변에서 임신 소식도 많이 들려왔고
내가 난임이라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거든.
그렇게 자연임신만 시도하다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버렸고
그동안 각종 영양제, 식단 등 임신에 좋다는 것은 모두 해봤는데
매달 기대와 실망이 반복되면서 심적으로 많이 지쳤어.
"내가 설마 난임인건가?"
이러한 상황을 부정하며 난임병원까지 오기까지 정말 많은 고민이 필요했고, 용기도 필요했던 것 같아.
자연임신 시도 1년 동안 주변의 많은 임신 소식 속에서
'나는 왜 임신이 안 될까?' 하며 저를 너무 원망하고 탓했던 시간들이 제일 힘들었어.
그러다 나름의 큰 용기를 내어 난임병원으로 향했고,
자연임신보다는 시험관으로 인한 임신 성공률이 높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한결 마음이 가벼워졌어.
생각도 긍정적으로 변했고,
이제는 스스로를 탓하고 미워하지 않으려 해.
마리아병원을 다니면서 두줄레터를 읽고 많은 위로와 공감을 얻었기에
다른 분들도 큰 위로를 얻길 바라며 모든 난임 동지들, 화이팅!
💌꼬미의 답장 | 용기 내어 편지 써줘서 고마워요! 1년이라는 시간, 쉽지 않았을 거예요. 매달 기대하고 실망하며 자신을 탓했던 그 마음, 하지만 이제 자신을 미워하지 않겠다는 그 다짐이 전해져서 꼬미도 같이 주먹을 불끈 쥐었어요. 난임병원으로 향한 그 발걸음이 얼마나 무거웠을지 알아요. 그런데도 용기 낸 것도 참 잘했어요.
다음엔 임신이 되어 졸업했다는 소식을 전해주길 기다릴게요. 화이팅!💛
난임 치료를 하면서 아쉬움이나 답답함, 서운함을 느꼈던 적이 있나요? 병원 내 의료진은 물론 가까운 지인이나 남편, 엄마, 직장동료, 친구가 내 마음 몰라줘서 감정이 북받쳤던 순간. 그 순간 차마 말하지 못했던 한 마디, 아래 버튼을 눌러 꼬미에게 이야기해 주세요. 꼬미가 잘 듣고 다음 회차 뉴스레터로 답장해 드릴게요.